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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재개, 선수들 불안 속 6월19일로 1주일 연기
작성 : 2020년 05월 14일(목) 11:2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점이 1주일 뒤로 미뤄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각) "6월12일로 예정됐던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점이 6월19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확진 이후 지난 3월 리그를 중단했다. 그러자 각 구단들은 입장권 수익, 중계권료 등을 벌지 못해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리그 재개 시점을 엿봤고 6월12일 2019-20시즌을 재개하는 것을 추진했다. 영국 정부도 6월1일 이후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를 취하며 6월 프리미어리그 재개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직접 프리미어리그를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은 심적 부담과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대니 로즈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축구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리그 재개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는 각 클럽 대변인과 주장 등의 뜻을 모아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점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태클 금지, 75분 훈련 등 팀 훈련 거리두기 매뉴얼을 마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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