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농구 황제' 마이클조던, ESPN 선정 NBA 역대 최고선수 '영예'
작성 : 2020년 05월 14일(목) 09:29

마이클 조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ESPN은 14일(한국시각) 역대 NBA 선수 베스트 74를 추려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ESPN의 NBA 전문가들이 베스트 순위를 선정한 가운데, 조던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구 황제'로 통했던 조던은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며 팀을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 차례 은퇴를 했다가 1995년 시카고로 복귀, 1998년까지 세 번 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조던은 6번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SPN은 "플로어 안팎에서 세계적인 농구의 아이콘"이라며 "그의 경기는 스포츠를 초월해 그의 뒤를 따르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LA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36·미국)가 2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 2010년부터 2014년에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다. 2014년 다시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제임스는 2018년부터 LA 레이커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시절에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제임스는 친정팀 클리블랜드에도 2016년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제임스의 정규리그 기록은 27.1점에 7.4리바운드, 7.4어시스트로 조던의 30.1점에 6.2리바운드, 5.3어시스트에 비해 득점은 다소 열세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더 좋았다.

한편 올해 1월 헬리콥터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는 9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