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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 "타자들 자신감 갖길, 최대한 기다리겠다"
작성 : 2020년 05월 13일(수) 17:32

허삼영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선수들이 더 잘하고 싶어 한다. 각자가 열심히 하고 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한 행보에 대해 이유는 '자신감'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승5패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러 있다.

타선의 집단 부진이 뼈아프다. 올 시즌 7경기 치르면서 최강 불펜진을 자랑했다. 장필준이 4경기에서 4.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지광(3.2이닝), 이승현(3이닝), 노성호(2.1이닝)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2.25로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오승환이 출장 정지 징계로 빠졌지만, 삼성은 최정상급 불펜을 구축했다. 오는 6월 초에 오승환이 돌아오면 삼성 불펜진의 무게감은 더 두터워진다.

그러나 지켜내기 위해서는 타선의 득점이 지원이 필수다. 삼성 팀 타율은 0.198로 이 부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구자욱이 빠진 가운데 김동엽만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원석, 박해민, 타일러 살라디노 등 중심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예상한 것보다 저조하다. 선수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조급해 한다면 선수들이 더 급해진다. 최대한 침착하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지금 뭔가 막힌 느낌"이라며 "선수들이 더 잘하고 싶어 할 것이다. 각자가 맡은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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