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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은돔벨레 훈련태도와 노력에 만족…동행 의지 확고
작성 : 2020년 05월 13일(수) 17:00

탕귀 은돔벨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한 때 실망감을 표현했던 탕귀 은돔벨레의 훈련 태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 코치들은 최근 은돔벨레가 보여준 노력에 만족하고 있다"며 "그들은 올 여름 은돔벨레를 떠나게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옹을 떠나 팀 이적료 신기록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팀 합류 후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번뜩이는 패스를 과시하며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나는 듯했다. 그러나 수 차례의 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은돔벨레는 특히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적은 활동량으로 무리뉴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월 번리전 이후 공개적으로 은돔벨레의 활동량에 대해 비판했고 이후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들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기간에도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은돔벨레에게 새로운 훈련 습관과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은돔벨레 또한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성실한 훈련 자세로 화답했다.

매체는 "은돔벨레는 최근 동기부여를 갖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체력적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감명받았다"며 "무리뉴 감독은 지난 번리전 이후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지만 그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6월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각 구단들은 18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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