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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야구 불가' 류현진, 2020시즌 홈 등판 어려울 듯
작성 : 2020년 05월 13일(수) 10:47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이적 첫해 홈구장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오를 수 없을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이번 메이저리그 시즌에는 토론토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일이 미뤄졌던 메이저리그가 7월 개막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구단주들에게 7월 개막안을 제시했고 구단주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제 선수노조와의 합의까지 이뤄진다면 7월 개막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가 개막된다고 하더라도 캐나다 토론토의 연고지를 갖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홈경기를 펼칠 수 없을 전망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봉쇄 조처가 아직 풀리지 않은 탓이다. 또한 국외에서 온 입국자들의 14일 격리 조처도 유효한 상태여서 캐나다에서의 경기에 제약이 따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개막안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팀들을 10팀씩 묶어 3개 지구로 시즌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중립지역을 대안으로 제시하지 않는 이상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을 정규리그에서 홈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3월 초 스프링캠프 중단 이후 캐나다의 입국 제한 조처로 현재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머무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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