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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위기 재발…일일관객수 2만 명→제작 현장 피해 213억 [무비투데이]
작성 : 2020년 05월 13일(수) 10:39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침입자 / 사진=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침입자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쇼크로 인해 극장가가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12일 하루동안 417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만5024명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3008명을 모아 2만8594명의 기록으로 2위를 수성 중이다. 3위 '저 산 너머'는 2533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8만1224명을 기록했다.

4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일일관객수 2211명, 누적관객수 6만2877명을 기록했다. 5위 '트롤: 월드 투어'는 175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만2172명을 기록했다.

이날 극장가를 찾은 총 관객수는 2만4567명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극장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침입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개봉일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침입자' 측은 21일 개봉을 내달 4일로 다시 연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제작 현장 피해 규모, 82개 작품의 피해액(1∼4월 기준)은 무려 213억8993만 원으로 집계됐다. 작품당 평균 피해액은 2억6389만 원이며, 최대 피해액은 33억3000만 원에 달했다.

82편 중 절반 가량인 42편은 제작 단계에서 연기·중단되거나 취소됐으며 제작 현장에서 모두 413명의 고용이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227명은 고용이 연기됐고, 186명은 고용이 아예 취소됐다.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빠른 시일 내 극장가의 안정이 찾아오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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