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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 금지·75분 훈련' 프리미어리그, 팀 훈련 거리두기 매뉴얼 적용
작성 : 2020년 05월 13일(수) 09:5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6월 시즌 재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팀 훈련 거리두기 매뉴얼을 마련했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선수와 감독 등에게 발송된 훈련 재개 관련 공식 문건을 입수했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도 지난 3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확진 이후 리그를 멈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2019-20시즌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했고 영국 정부가 6월1일 이후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6월 재개를 추진 중이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시즌 재개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팀 훈련을 허가할 방침이다. 이에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거리두기 매뉴얼을 만들어 각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에게 발송했다.

매체는 "훈련 시간은 75분, 선수들이 그룹을 이룰 때는 5명으로 제한되며 훈련 도중 태클을 할 수 없다"며 "훈련 세션이 마무리될 때마다 코너 플래그와 공, 콘, 골대, 지면 등을 소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훈련장을 오가는 누구와도 교통수단을 공유할 수 없으며, 차량 인테리어는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팀 차량과 대중교통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에 대해 일주일 두 번 테스트를 실시해야 하고, 매일 온도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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