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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U-20·U-17 여자월드컵, 2021년으로 연기
작성 : 2020년 05월 13일(수) 08:38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연령별 여자 월드컵 개최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열릴 예정이었던 U-20 월드컵, U-17 월드컵, 풋살 월드컵을 2021년으로 연기할 것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2020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주요 국제 스포츠행사가 미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FIFA는 당초 8월10부터 30일까지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U-20 여자 월드컵을 2021년 1월20일부터 2월6일까지로 연기했다.

또한 11월2일부터 21일까지 인도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U-17 여자 월드컵도 개최시기가 2021년 2월17일부터 3월7일까지로 수정됐다. 올해 9월12일 막을 열 예정이었던 풋살 월드컵은 1년 뒤인 2021년 9월12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은 연령별 대회인 만큼 개최시기를 1년 미뤘을 때 출전 연령 제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FIFA는 올해 개최 기준을 유지시켜 U-20 월드컵은 2000-2004년 출생자, U-17 월드컵은 2003-2005년 출생자가 출전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그러나 2019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에 탈락해 U-17 월드컵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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