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5 승리를 따냈다. 1승을 추가한 LG는 2연승을 달리며 3승3패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4연패 늪에 허덕이며 1승5패가 됐다.
이날 라모스는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LG는 라모스의 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경기 끝까지 유지한 LG는 SK를 상대로 1승을 수확했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경기초반 테이블세터 이천웅과 김현수가 잘해줬고, 3회 라모스의 역전 투런홈런이 승리에 주효했다"고 맹활약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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