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도루 부문 기록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해민은 1-1로 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후속 박찬도의 타석 때 시즌 첫 도루를 달성하며 249도루를 채웠고, 2사 2루에서 김동엽의 타석에서 3루를 훔치며 개인 통산 250도루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박해민은 KBO 리그 역대 17번째 통산 25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도루를 5개 더 추가하면 김종국(254도루)를 제치고 16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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