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키움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손혁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예고했다. 아울러 안방은 박동원에게 맡겼다.

손혁 감독은 "요키시는 저번 경기보다는 좀 더 많이 던질 계획이다. 2-3경기 정도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두 명의 좋은 포수가 있어 보기 좋다. 체력적 부담을 나눌 수 있다. 우천 취소로 인해 더블경기나 월요일 경기도 해야 해서 겸사겸사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테일러 모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이름이 빠진 이학주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키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는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타격에서는 아직 더 올라와야 한다. 유격수, 포수, 중견수 등 중앙을 지키는 포지션은 공격보다 수비가 우선"이라며 "몸놀림이 지난해 후반기보다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삼성 선발 라인업은 김헌곤(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김상수(2루수)-이원석(1루수)-타일러 살라디노(3루수)-이학주(유격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박찬도(좌익수)다. 선발투수는 벤 라이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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