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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박동원·이지영, 두 포수 모두 잘해줘서 보기 좋다"
작성 : 2020년 05월 12일(화) 16:33

손혁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박동원과 이지영 두 포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손혁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이는 포수 두 명이 있어서 좋다. 체력적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나중에) 비도 오고 하면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도 해야 하는데 겸사겸사 잘 된 것 같다"면서 "두 선수 잘해줘서 보기 좋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에릭 요키시에 대해 "오늘은 조금 더 많이 던질 계획이다. 제이크 브리검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2-3경기까지는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면서 "선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면 욕심이 있으니까 주자가 나가면 세게 던질 수밖에 없다. 가지고 있는 힘을 가지고 욕심내지 말고 던지라고 했다.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연습경기에서 3승2패로 마무리한 키움은 지난 5일 정규시즌 개막 이후 6경기에서 5승1패로 2위에 랭크됐다.

개막 첫 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손혁 감독은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처음 연습경기에서 2연패를 했을 때 온갖 생각이 들었다. 빨리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두 번 진 것이 저에게는 큰 것 같다"며 "김상수, 박병호, 이지영 등 고참들이 '이기게 할 테니 걱정 마시라'고 말했다. 겉으론 넘어갔지만 속으론 선수가 그렇게 이야기해 주니까 감독으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쉬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다들 잘해주고 있지만, 김주형, 전병우, 김규민 등 백업 선수들이 같이 나가서 연습경기 때 좋았던 리듬 이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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