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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빅토·리카 인형으로 대팍 S석 채운다
작성 : 2020년 05월 12일(화) 13:21

사진=대구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DGB대구은행파크 S석이 팬들이 기부하는 빅토, 리카 인형으로 채워진다.

대구FC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 개막전을 펼친다.

대구는 경기에 앞서 팬들의 응원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인형이 기부되는 착한 S석 응원'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동안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로 대팍 S석을 채우고 팬들에게는 비대면으로 따뜻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를 원하는 팬들은 대구FC 온라인몰에서 앉은 인형 2종류(빅토, 리카), 얼굴 쿠션 2종류(빅토, 리카)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하면 가능하며, 구매 시 인형을 함께 기부하고 싶은 대구FC 인물을 선택하면 해당 인물과의 영상통화 기회에 응모된다.(구매갯수=응모횟수)

인형 기부 시 기부자의 이름은 선택한 대구FC 인물의 이름과 함께 인형에 스티커(예시. 김빅토♥정승원)로 부착되며, 대구FC 인물은 조광래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병근 감독대행, 세징야, 정승원, 홍정운 등 선수단 전원, 박정일 아나운서, 김효진 리포터, 치어리더, 빅토, 리카 등이다.

영상통화 당첨자는 총 53명(인물당 1명)이며, 유관중 경기 전환 10일 내 발표된다. 당첨자는 약 5분간 선택한 대구FC 인물과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직접 사인한 사인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기부가 가능한 인형 갯수는 총 2020개이며, 유관중 경기로 전환될 경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모두 기부된다.

이번에 마련된 '인형이 기부되는 착한 S석 응원'은 대구FC가 새롭게 론칭하는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대구FC는 "함께하늘은 우리 사회를 밝은 하늘빛으로 물들이며, 하늘 아래 우리는 더이상 혼자가 아님을 전하고자 하는 대구FC의 사회공헌 이름이다. 우리는 '함께하늘' 활동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까지 하늘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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