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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다시 난관 봉착…관객수 2만 명대로 하락 [무비투데이]
작성 : 2020년 05월 12일(화) 11:50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사진=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최근 다시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의 침체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하루동안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411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만848명을 기록했다. 6일 개봉한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우디 앨런 감독의 성추행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위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258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만5586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위로 다시 상승한 '저 산 너머'는 2556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7만8691명을 기록했다.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서 이름을 과시하고 있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일일관객수 2298명, 누적관객수 6만666명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트롤: 월드 투어'는 164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만419명으로 5위에 안착했다.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총 2만4057명이다. 이는 힘겹게 3, 4만명대로 올라선 앞서의 기록들과 비교했을 때 대폭 하락한 모습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로 다시 번진 코로나19 사태가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국내 영화들이 조심스럽게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무열, 송지효 주연작 '침입자'는 21일 개봉, 신혜선과 배종옥이 나선 '결백'도 27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에 영화계의 침체기가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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