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환절기 트러블로 고생한다면 ‘재생크림’에 주목하자.
재생크림은 이름처럼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크림이다. 피부 진정, 흉터 개선, 보습,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 후 자극받은 피부를 위한 빠른 회복과 보습 겸용 ‘연고 같은’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셀프뷰티족들 사이에서는 ‘피부를 위한 응급처치크림’으로 사랑받고 있다.
매일 가습기를 사용할 만큼 피부보습에 신경 쓴다는 씨스타 소유는 한 인터뷰에서 “평소 6개 이상의 기초제품을 바르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재생크림 하나만 바르고 페이셜오일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다”며 재생크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재생크림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대표 브랜드 네 군데를 찾았다. 모두 피부과에서 직접 판매될 정도로 전문의들에게 인정받는 화장품이다. 아벤느, 바이오더마, 에르쯔틴, 라로슈포제다.
◆ 아벤느, 크렘 뿌르 뽀 엥똘레랑뜨
- 제형: 가벼운 크림제형이다 끈적임이 전혀없다
- 성분: 피부진정해주는 온천수와 보습에 좋은 스쿠알란이 함유됐다
- 보습: 제형은 가볍지만 세포하나하나 보습막 쌓이는 느낌이다.
- 향: 성분 냄새가 미량으로 느껴지지만 ‘무향’이라 표기됐다.
- 총평: 여드름이 심하게 난 피부라도 안심할 수 있어
아벤느 ‘크렘 뿌르 뽀 엥똘레랑뜨’는 로션처럼 가볍게 쓰기 좋은 재생크림이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에 바로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묽고 가볍다. 환절기로 인해 가볍게 일어나는 하얀 각질을 잠재우는 보습력을 갖고 있다. 얼굴에 펴 발랐을 때는 얇은 보습막이 형성되는 느낌이다. 끈적임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라이트크림
- 제형: 묽은 크림제형으로 거의 로션에 가깝다
- 성분: 피부 민감도 낮추는 다시마 추출물이 들어있다
- 보습: 수분력이 강하다. 얇게 들뜨는 각질을 잠재울 수 있다
- 향: 거의 나지 않는다. ‘무향’이라 표기됐다.
- 총평: 피부 속은 건성인 지성피부라면 꼭 챙겨야 해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라이트크림’은 건성보다는 지성 또는 복합성 피부를 위한 재생크림이다. 실제로 동일한 라인으로 보습력을 강화한 건성피부용 ‘리치크림’이 있다. 묽은 크림제형으로 유분보다는 수분력이 강하다. 붉게 열이 나는 피부에 바르면 점차적으로 온도를 낮추고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타입임에도 하나만 발라도 당김이 느껴지지 않는다.
◆ 에르쯔틴,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
- 제형: 반투명한 원고 같은 제형이지만 수분감이 높다
- 성분: 노화방지에 도움주는 3가지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했다
- 보습: 바를수록 수분 막이 형성되는 느낌이다
- 향: 곡식류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향이 은은하다
- 총평: 피부 속 수분유실을 최소화하는데 도움 줘
에르쯔틴 ‘리제너레이티브 실트 크림’은 상처 난데 바르는 불투명한 원고를 생각나게 하는 질감이다. 다른 점은 보다 수분감이 있다는 것. 바를 때 즉각적으로 수분이 공급되어 피부가 진정되는 느낌이며 투명한 보호막을 씌운다는 인상을 받았다. 끈적임은 거의 없다. 흡수된 이후 피부의 느낌은 벨벳 텍스처럼 부드럽고 보송하다.
◆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 제형: 순백색 크림타입의 제형
- 성분: 온천수와 함께 손상피부 개선에 도움주는 판테놀 들어있다
- 보습: 매우 건조한 발꿈치에 발라도 될 만큼 보습력이 강하다
- 향: 성분 특유의 독특한 향이 은은하다
- 총평: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꿀같은 보약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매우 건조한 피부를 위한 재생크림이다. ‘밤 타입 제품’이라 표기되어 있을 만큼 보습력이 뛰어나다. 굵은 각질층이 일어나 거칠어진 팔꿈치나 발뒤꿈치에 이용하면 즉각적으로 피부를 유연하게 잠재운다. 보습력이 높다보니 사용 후 끈적거림이 다소 느껴졌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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