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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WBC 취소 임박, 2023년까지 열리지 않을 것"
작성 : 2020년 05월 12일(화) 08:41

김현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취소될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각) "2021년 WBC의 취소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는 MLB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일한 야구 국제대회다. 5번째 개최를 앞둔 WBC는 대회 참가국을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늘리고 2021년 3월 대만 타이중과 일본 도쿄, 미국 피닉스와 마이애미에서 예선전을 펼친 뒤 준결승과 결승은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게 되면서 대회 연기 결정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대회가 언제 다시 개최 일정을 잡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MLB 노사 협약이 2021년 12월에 끝나 2022년 이후부터 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재협상이 필요해진 탓이다.

매체는 "(WBC 대회는) 당장 우선순위가 아니다"며 "WBC 주최 측은 2023년까지 대회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2006년 WBC 초대 대회에서 4강, 2009년 2회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역대 우승팀으로는 2006, 2009년 일본, 2013년 도미니카 공화국, 2017년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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