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데뷔 9년차'에 접어든 그룹 뉴이스트가 또 변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1일 진행됐다.
백호는 "'더 녹턴'은 다양한 색채를 표현하는 밤의 노래라는 의미다. 야상곡이 조용하고 차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더 녹턴'은 색다른, 다채로운 분위기의 야상곡을 표현했다"면서 "깊어질 밤 속에 더 깊어질 감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은 "'더 녹턴'은 다양한 장르 안에서 밤의 분위기를 담아낸 총 6개의 트랙이 있다. 멤버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밤을 보낼 수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민현은 "다섯 멤버가 각자 표현하는 밤이 다르다. 뉴이스트 다섯 명이 표현하는 다양한 밤을 관심 있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아임 인 트러블(I’m in Trouble)'은 모던하면서도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사운드로 이루어진 R&B POP 장르로 깊어질 밤 속에 더욱 깊어질 감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민현은 "강렬한 이끌림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담았다. 강렬한 느낌의 고백을 표현하고자 해서 녹음과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러브 미'에서 보여준 밝은 분위기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JR은 "성숙하고 과감해진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치명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많이 담아냈다"고 전했다.
변화를 시도한 계기로 백호는 "현재 저희 모습에서 어떤 걸 잘할 수 있을까, 어떤 걸 가장 좋아해주실까 생각하다가 이번 앨벙이 나왔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도전하고 싶다. 언제나 많은 분들이 뉴이스트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JR 역시 "그동안 많은 콘셉트와 변화를 시도했다"며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하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룹이구나 인식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이스트는 지난 활동 당시 음악방송 5관왕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만큼, 이번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렌은 "저번 성적은 저희도 예상치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성적이 기대가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기대가 된다. 그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1위 공약도 전했다. 렌은 "이번 앨범 주제가 밤이지 않나. 무대에서 밤을 까보는 게 어떠냐. 군밤이든 알밤이든"이라고 했고, 멤버들은 "상상이 안 간다"면서도 "1위를 하면 생밤을 까는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뉴이스트는 "7개월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으니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성장하는 뉴이스트 되도록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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