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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FA로 장재석·기승호·김민구·이현민 영입
작성 : 2020년 05월 11일(월) 16:35

장재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장재석, 김민구, 기승호, 이현민을 품으며 2020-2021시즌 FA 영입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이번 FA 최대어로 꼽혔던 장재석을 포함해 김민구, 기승호, 이현민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재석은 지난 시즌 보수 1억 6000만 원에서 225%가 인상된 5억2000만 원(연봉 3억7000만 원, 인센티브 1억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장재석은 204cm의 신장과 기동력을 모두 갖춘 빅맨으로 공수 양면에서 현대모비스의 전술 활용도를 극대화 시켜줄 자원으로 선택됐다.

장재석은 "농구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후 그에 걸맞은 보수를 받고 싶어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면서 "유재학 감독님께 많이 배워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포워드 기승호는 계약기간 2년, 보수 1억9000만 원(연봉 1억 6000만 원, 인센티브 3000만 원)에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터프하고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인 기승호는 상대방의 주 득점원을 봉쇄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장해 7득점, 2.7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민구는 보수 2억3000만 원(연봉 1억7000만 원, 인센티브 6000만 원)에 2년간 현대모비스 의 둥지를 틀었다. 탁월한 농구 센스와 코트비전을 가진 김민구는 이현민, 서명진, 김세창 등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앞선을 책임지게 됐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가진 베테랑 가드 이현민은 보수 7000만 원(연봉 7000만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이현민은 "(오)용준이 형이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 구본근 사무국장은 "선수들이 타 팀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안 받았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유재학 감독의 지도력과 체계적인 구단 시스템을 갖춘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며 계약 성공의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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