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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이별?' 이갈로, 상하이 선화 복귀 눈앞
작성 : 2020년 05월 11일(월) 15:50

오디온 이갈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가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맨유는 코로나19 여파 속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 이갈로의 임대를 연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러나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가 7월로 예정된 중국 슈퍼리그 새 시즌 개막을 위해 맨유 임대에서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킨 뒤 주전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마커스 래쉬포드를 선택했다. 그러나 래쉬포드가 시즌 중반 부상을 당해 공격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이에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상하이 선화에서 활약하던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 이갈로는 팀 합류 후 8경기 4골을 터뜨리며 팀의 득점력 부재를 해결했다. 맨유는 이갈로의 득점포에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까지 더해 최근 11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단기 임대 계약이 체결된 이갈로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갈로는 5월31일로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이갈로의 임대를 연장하고 싶지만 상하이 선화는 임대 대신 2000만 파운드(30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가 완전 이적을 바라지 않는다면 상하이 선화는 7월부터 개막되는 중국 슈퍼리그에 이갈로를 투입시킬 계획이다.

매체는 "상하이 선화는 완전 이적으로만 이갈로가 맨유에 남는 것을 허락할 것"이라며 "상하이는 이갈로를 2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 선화는 전북 현대 감독을 역임했던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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