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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완 환상적인 골' 강원, 서울에 3-1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0년 05월 10일(일) 20:37

조재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FC서울을 잠재우며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강원은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에 선제골을 내준 강원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박동진이 페널티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키퍼 키를 절묘하게 넘기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강원은 후반전에 집중력을 폭발시켰다. 후반 7분 문전에 있던 김지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에 오른발을 툭 갖다 대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볼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강원은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반 39분 조재완이 환상적인 골이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보내준 이현식의 롱패스를 반대편에서 이어 받은 김승대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조재완을 본 뒤 낮고 빠른 패스를 찔러줬다. 굿 타이밍에 공을 받은 조재완은 골문 앞에서 한 바퀴 돈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강원의 득점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41분 김승대가 서울의 수비가 흐트러진 틈을 타 역습을 시도,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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