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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홈런 2방' KIA, 삼성에 12-3 대승…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5월 10일(일) 17:51

터커 / 사진=ADT캡스플레이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프레스턴 터커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KIA의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무난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홈런 두 방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의 선발투수 백정현은 4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김동엽과 이원석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초 먼저 최원준과 김선빈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2루 상황에서 터커가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05m. KIA은 이 홈런 한방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김동엽이 좌익수 뒤로 가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1점을 추격했다. 비거리 115m.

KIA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삼성을 무너트렸다. 4회초 최원준과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여기에 터커가 또 한번 홈런을 작렬했다. 이번에는 2사 1,3루 기회에서 터진 스리런포. KIA는 삼성을 8-2로 리드했다. KIA는 6회와 7회 각각 1점과 3점을 더 추가하며 삼성을 나락으로 빠트렸다.

삼성은 9회말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한참 부족했다. 이날 승리는 KIA의 것이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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