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부산 아이파크를 제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포항은 10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부산과의 맞대결 2-0으로 이겼다.
부산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경남FC를 제압하며 5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다. 포항을 만나 고개를 떨구면서 올 시즌 불안한 출발을 했다.
포항의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나왔다. 김용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헤더골을 작렬했다.
부산은 동점골을 터트리려 고군분투했지만, 골은 이번에도 포항쪽에서 나왔다. 후반 25분 일류첸코가 도스톤벡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팔로세비치가 골로 마무리 지었고, 이날 경기는 포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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