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각) "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이 다음주 런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9일 수료식과 함께 퇴소했다. 사격 훈련에서 10발 모두 명중시키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57명의 훈련병 중 5명에게만 주는 '필승상'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앞으로 34개월간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채우면 병역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런던으로 복귀하면 곧바로 팀에 합류할 수 없다. 영국 정부의 외국입 입국 정책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진 뒤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무국은 오는 6월 중순 시즌 재개를 목료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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