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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B "축구 재개 시 교체선수 최대 5명까지 임시 허용"
작성 : 2020년 05월 09일(토) 13:5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축구가 재개될 시 교체 선수를 기존 3명에서 5명까지 확대할 수 있는 임시 방안을 마련했다.

IFAB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스포츠를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까지 영향을 줬다"면서 "축구를 다시 재개하면 선수들의 복지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요청한 최대 교체선수의 수 규정 변경안을 2020년 경기에 한해 임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임시 규정 적용 여부는 대회 주최자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임시 규정을 내년까지 연장할지 여부는 추후 FIFA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구가 재개되면 남은 일정이 빡빡해질 경우를 대비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선수를 최대 5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IFAB도 FIFA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임시 규정으로 기존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경기 지연을 막기 위해 경기 중 팀당 최대 세차례만 교체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수 교체를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연장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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