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블루 드래곤' 이청용(울산 현대) 복귀전을 생중계한다.
스카이스포츠는 9일 오후 2시 울산과 상주 상무 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주요 경기를 TV 생중계한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울산과 국가대표 급 선수들로 탄탄해진 상주의 첫 경기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11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이청용이 울산으로 돌아와 뛰는 첫 경기로 국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FC서울 소속으로 뛴 후 3953일만의 국내 복귀전이다.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거미손' 골키퍼 조현우의 새로운 출발과 환상적인 플레이 또한 시청자들에게 가슴 뛰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스카이티브이 오광훈 방송본부장은 "K리그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최고의 중계를 선사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프로축구 현장의 생생한 감동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2019년도 K리그2(2부리그) 총 182경기 중 79경기를 생중계했다. 프로농구, 프로야구, ATP월드 테니스 투어 등 스포츠 현장의 생중계를 책임지며 역량을 키워온 스카이스포츠가 올 시즌 K리그1 국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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