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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NC, LG에 13-5 대승…4연승 신바람
작성 : 2020년 05월 08일(금) 22:14

박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NC는 8일 오후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홈 개막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한 NC는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1승3패를 기록했다.

이명기와 강진성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양의지는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와 노진혁은 각각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5.1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NC 선발투수 윌슨은 4.1이닝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라모스가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1회초 이천웅의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 라모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NC는 1회말 이명기의 솔로포로 가볍게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지만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의지의 1타점 내야 땅볼,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 권희동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

LG는 6회초 채은성의 1타점 2루타, 김민성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는 6회말 이원재의 2타점 2루타, 7회말 박민우의 2타점 3루타, 강진성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 밖에 만회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NC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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