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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IBK기업은행 코치로 새로운 출발
작성 : 2020년 05월 08일(금) 18:01

김사니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레전드' 김사니(38)가 IBK기업은행에서 지도자로 컴백한다.

IBK기업은행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사니가 IBK기업은행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김사니는 1999년 프로에 입단한 뒤, 2017년 은퇴할 때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터로 활약했다. 2014-2015시즌 MVP를 거머쥐었으며, V-리그 세터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IBK기업은행과는 2014년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었다.

은퇴 후 해설위원과 유소년 배구발전을 위해 활동해왔지만, 이제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우재 감독과 사제지간이었던 김사니는 "코칭스태프와 하나 된 마음으로 한 단계 발전된 배구단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관계자는 "김사니가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는다. 선수시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터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해 팀에 새로운 변화를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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