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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남연우, 위기 맞은 '부럽지' 구원투수 될까 [ST이슈]
작성 : 2020년 05월 08일(금) 18:30

치타 남연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래퍼 치타가 배우 겸 감독인 남자친구 남연우와 '부럽지'에 합류한다. 최근 시청률 부진, 출연진 하차 등으로 위기를 맞은 '부럽지'에서 두 사람이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까.

8일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측은 치타와 남연우 커플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치타는 '부럽지'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 '부럽지'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거절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연우는) 내 사람이니, 건들지 마세요'라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방송 전부터 뜨거운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이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남연우와의 공개 연애를 시작한 치타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인을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치타는 예능에서 "제 남자 친구는 배우 이종석과 비슷한 느낌" "남연우와의 마지막 키스는 오래되지 않았다"는 등 솔직한 연애담을 공개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말 그대로 화제의 중심에 선 커플이다. 화제를 입증하듯 두 사람의 '부럽지' 합류 소식이 전해진 후, 치타와 남연우는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남연우 치타 /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는 최근 시청률 부진부터 출연진 하차 논란 등으로 몸살을 치르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이 프로그램 인기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모아지고 있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연애 중인 커플들을 앞세운 채 시작된 '부럽지'는 첫방 시청률 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인기는 한 주 만에 사그라들었다. 2회부터 2%대 시청률에 접어든 '부럽지'는 현재까지 1~2%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까지 겪어야만 했다.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부럽지' 출연 중이던 이원일 셰프의 여자 친구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두 사람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 후 동반 출연 중이었던 '부럽지'에서 하차했다.

'부럽지' 제작진은 논란 당시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두 사람의 방송분을 편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지난달 27일 방송분에서 김유진 PD, 이원일 셰프의 분량은 통편집됐다.

이렇듯 연이어 악재를 맞았던 '부럽지'다. 그러나 신선한 매력과 화제성까지 겸비한 치타, 남연우 커플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과연 이들이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던 '부럽지'를 매끄러운 꽃길로 인도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오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부럽지'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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