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엑소 백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특급 스타들이 컬래버로 그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가수 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의 협업곡에 이어 볼빨간사춘기와 엑소 백현의 협업곡 역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이유는 6일 오후 6시,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에잇(prod. & Feat. SUGA of BTS)'을 공개했다.
'음원 강자'들의 만남은 호성적으로 돌아왔다. '에잇'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멜론 차트에서 발매 1시간 만에 이용자수 19만9327명을 기록했으며, 1위 진입 이후 8일 오전 11시 기준, 총 14번의 '지붕킥'(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 기록)을 기록했다. 발매 3일째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월드 와이드 송 차트 정상에 등극에 이어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뉴질랜드, 핀란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 5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에잇' 발매 다음날인 7일에는 볼빨간사춘기와 엑소 백현이 남다른 시너지를 과시했다.
볼빨간사춘기는 7일 오후 6시, 백현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를 발매했다.
'나비와 고양이'는 볼빨간사춘기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듀엣곡으로, 두 사람은 '나비와 고양이'의 가사에서 묻어나는 특유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청량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소화해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나비와 고양이' 역시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꿰찼다. '에잇'에 이어 2위를 지키는 중이다.
스타들의 특급 컬래버는 계속 이어진다. 백지영은 옹성우와 12일, 듀엣곡 '아무런 말들도'를 낸다. 자이언티와 청하 역시 Mnet 예능 '곡팜(Farm)'을 통해 만든 합작품을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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