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K 와이번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포수 이재원이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재원은 7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이재원은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의 초구에 맞아 오른손 엄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손가락을 부여잡으며 1루로 걸어나간 이재원은 계속된 통증으로 포수 마스크를 이현석에게 넘겼다.
이재원은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인 송도플러스 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 촬영을 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 골절이 나와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이재원은 8일 재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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