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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솔로' 문종업, 어두움 벗고 밝게 돌아온 이유 [종합]
작성 : 2020년 05월 07일(목) 14:43

문종업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B.A.P 출신 가수 문종업이 '있는 그대로'의 문종업의 모습으로 홀로 섰다.

문종업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헤드에이크(HEADACHE)' 발매 쇼케이스가 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헤드에이크'는 문종업이 더그루브컴퍼니에 둥지를 튼 뒤 처음 선보이는 싱글이다. 펑크 팝(Funk Pop) 장르로 힙합 리듬과 피아노 리프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문종업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문종업은 '헤드에이크'에 대해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알겠지만 짝사랑하는 이야기다. 항상 너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는 의미에서 '너는 두통 같다' 그런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선 처음에 드럼이 먼저 들어오는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신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는 느낌이 가서 언제 어디서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헤드에이크'는 문종업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보다 편안하고 캐치한 멜로디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문종업은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B.A.P가 강하고 센 이미지가 있어서 그 콘셉트와 우리 팀에 맞게 맞게 노력했던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는 팀을 벗어나 솔로이기 때문에 제 그대로의 모습이나 제가 잘할 수 있는 있는, 문종업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문종업 / 사진=팽현준 기자


문종업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수번 강조했다. 그는 "처음이니 만큼 저라는 아티스트가 있고 저라는 가수가 이런 노래로 이런 춤을 춘다는 걸 알리는 게 목표 같다. 어떤 차별화를 뒀냐 보다는 거기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본연의 모습을 봐주시고 이런 사람이 있다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종업은 문종업 본연의 모습에 대해 "평소의 저를 얘기하자면 친한 사람들끼리는 말도 많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낯선 자리에는 쉽게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성격이다. 무대에서 평소의 모습과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원래 사실 저는 장난기 많고 밝은 사람인데 이번에 그런 모습이 좀 더 무대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좀 더 많은 사람들한테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수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생각에는 크리스 브라운의 영향이 컸다고. 문종업은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도 마찬가진데 크리스 브라운이라는 아티스트를 보면서 퍼포먼스와 노래, 음악까지 잘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게 몸소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 받는 게 목표지만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꼭 저라는 색깔이 많은 사람들한테 각인이 됐으면 좋겠다. 제가 뭔가를 했을 때 '문종업 같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종업은 "기다려준 팬분들한테도 너무 고맙다. 솔로 문종업으로서의 길을 처음 걸으니 쭉 지켜봐주시고 같이 걸어가달라"면서 "9년차지만 솔로로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의 마음이다. 이제 막 시작한 문종업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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