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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소속'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체 경기장 물색
작성 : 2020년 05월 07일(목) 15:10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를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7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대비해 연고지 토론토 외에 다른 지역에 있는 대체 경기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셔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최근 "고민 단계에 있지만 야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 여기(토론토)든 다른 장소든 경기를 할 수 있는 대체 공간을 확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구단이 다가올 개막전을 위해 대체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이유는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정책'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미국 시민권자를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 입국이 허가된다고 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해당 정책이 유지되면 토론토 구단은 시즌 개막 후 선수 로테이션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다. 토론토를 방문하는 원정팀의 외국인 선수들도 머리 아플 일이다. 원정 경기 때마다 자가격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경우도 해당 사항이다. 미국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대체지로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이 유력하다. 스포츠넷은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는 더니든이 제일 합리적인 대체 장소"라고 소개했다. 더니든에는 경기를 치를 수 있는 TD볼파크와 훈련 시설 등이 완비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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