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서 있는 메이저리그의 개막 시점 윤곽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과 뉴욕포스트 등은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오는 7월2일에 시즌을 개막하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3월13일 시범경기도 멈춰 세운 바 있다. 이후 개막 시점에 대해 계속 논의했지만, 이렇다 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드디어 개막 시점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월9일에 캠프를 재개하고 약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7월2일 개막전을 치르길 희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이 6월 시범경기 재개, 7월 시즌 개막 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매체 뉴욕포스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구상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7월 개막"이라면서 "늦어도 다음주에는 선수노조와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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