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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15일 무관중 재개 확정…유럽 5대 리그 최초
작성 : 2020년 05월 07일(목) 09:1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독일 분데스리가가 기지개를 켠다.

미국 매체 로이터통신은 7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가 오는 15일 재개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가장 먼저 재개하는 리그가 됐다.

분데스리가는 독일 정부가 이날 5월 중순 이후 무관중 경기를 조건으로 재개를 허용하면서 지난 3월13일 중단을 선언한 뒤 약 두 달 만에 올 시즌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는 시즌 재개일이 확정되지 않았고, 재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프랑스 리그1의 경우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이 밖에도 유럽 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벨기에 주피터 리그도 조기 종료 수순을 밟았다.

다만 분데스리가 1,2부 선수들에게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중 10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어 확진 판정자는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가고 나머지 선수들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2부 클럽들에 이미 15일 재개를 통보했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구단들의 상황을 고려해 일주일께 미뤄질 수도 있다.

리그 재개 시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분데스리가는 당분간 무관중 경기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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