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훈련 장면이 영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각)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총을 들고 방탄모를 썼다. 토트넘의 스타인 손흥민은 현재 자신의 조국인 한국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지난 20일 제주도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한차례 모습이 공개된 바 있는 가운데 6일 국내 한 매체를 통해 제주도 해안가의 사격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군사훈련 막바지에 다다른 손흥민은 8일 수료식과 함께 퇴소할 예정이다. 이후 영국 런던으로 복귀해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에 들어간 뒤 팀 훈련에 참가한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던 손흥민은 총 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PL가 재개되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 그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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