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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류현진 파트너로 백업 포수 맥과이어 지목
작성 : 2020년 05월 06일(수) 19:54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캐나다 언론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 백업 포수 리즈 맥과이어를 지목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6일(한국시각) 토론토의 포수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의 프레이밍을 탐색했다. 그 결과 류현진과 궁합이 좋은 포수로 맥과이어가 선정됐다.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 2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올라섰다.

이런 활약 속에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에이스를 원했던 토론토가 류현진을 붙잡은 것이다.

이에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포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분석했다. 토론토의 주전 포수는 잰슨이다. 잰슨은 지난해 팬그래프(+8.1)와 스탯캐스트(+7)에서 프레이밍 플러스 점수를 마크했다. 리그 전체 8위에 이르는 좋은 프레이밍을 자랑한다.

그러나 잰슨은 2018년 스트라이크 존 아래 쪽 프레이밍에 약점을 드러냈다. 존 구석에서 살짝 아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는 류현진에게는 아쉬운 궁합이다.

반면 백업 포수 맥과이어는 팬그래프(+3), 스탯캐스트(+1)에서 평범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류현진과의 투구 분포도 매칭에서는 32.4%로 잰슨의 21.1%를 압도했다.

스포츠넷은 "잰슨은 2018년 존 아래쪽에서의 프레이밍 처리가 미숙했다. 류현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반면 맥과이어는 류현진의 살아있는 체인지업을 잘 받을 수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맥과이어를 짝 지으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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