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2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초호화 캐스트와 함께 귀환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역사를 함께 써온 배우 송일국,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양준모, 정영주부터 김환희, 서경수, 임하룡, 오세준 배우까지 합류를 알렸다.
이번 2020 시즌 공연은 10년만에 샤롯데씨어터에 입성해 더욱 주목된다.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할 역대급 캐스트로 돌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스펙타클한 무대와 압도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24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고 흥행성, 작품성, 기술력까지 모두 인정 받은 월드클래스 쇼뮤지컬의 교과서이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감, 198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 공연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특징인 '백스테이지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이 원하는 뮤지컬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2018년 시즌에는 최고 평균 객석점유율 95%, 총 전석 매진 38회로 역대 최다매진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전히 핫한 스테디셀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24년의 세월만큼이나 국내 제작진들의 역량과 기술, 경험도 축적되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연출, 안무, 음악,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부터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분장, 의상, 소품디자인, 기술, 무대감독에 이르기까지 전 제작진들이 전 시즌에 이어 합류하여 브로드웨이를 능가하는 패밀리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CJ ENM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는 공연 한 편이 무대에 선보여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살아 숨쉬는 리듬과 함께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뮤지컬의 바이블'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만 24년의 역사를 지닌 이 작품의 본질적인 힘과 메세지가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 일으키고 관객 분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뮤지컬에 첫 도전, 탭댄스까지 직접 도전하는 등 열정을 보였던 배우 송일국은 "이 작품으로 평생 꿈이었던 뮤지컬 무대에 올라서 정말 행복했었고, 언제든 다시 이 무대에 서고 싶었다. 신인의 마음으로 첫 무대에 올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4년 연속 캐스팅되며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이종혁은 "이 작품으로 한국 공연계를 이끌어가는 3대 선후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팀워크도 좋고 밝은 에너지가 넘쳐난다. 힘든 시기이지만 관객 분들도 꿈과 희망, 긍정 에너지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 많은 대작 뮤지컬에서 사랑 받은 월드클래스 양준모도 이번 시즌에 합류했다. 이에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왜 24년 동안 사랑 받은 명작인지 이번 무대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브로드웨이 42번가' 2020시즌 공연은 7일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오후 2시에 선예매 오픈, 8일 오후 2시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