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MLB) 선수노조를 이끄는 토니 클락 사무총장이 메이저리그 개막에 관해 말을 아꼈다.
5일(현지시각) ESPN에 따르면 클락 사무총장은 "많은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막에 관해 구체적인 것을 MLB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야구 열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미국이기에 개막 시점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7만명에 달하기에 그 시점을 추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클락 사무총장은 "현 상황에서는 계획에 유연성이 따라야 하지만, 실제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이 부분이 시즌 재개에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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