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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EPL 무관중 경기로 끝나면 '2691억원' 손해"
작성 : 2020년 05월 06일(수) 09:21

사진=EP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멈춰있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무관중 경기로 마무리되면 20개 구단이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자체 분석한 결과, 2019-2020시즌 20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총 홈경기 예상 수입은 7억800만파운드(1조765억원)였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중단으로 약 4분의 1정도의 매출 손실을 입게 됐다"면서 "시즌 티켓과 기업체 접대 매출에 최대 1억7천700만파운드(약 2691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또 "구단들은 2020-2021시즌권 할인 등의 정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넘을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재정적 큰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늦여름 EPL 시즌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질 확률이 높고, 그렇게 된다면 구단들은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과 기업 고객에게 시즌권 환불을 해주야 하기 때문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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