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우타 외야수 이형종이 왼쪽 손등 부상으로 한 달 이상 팀을 이탈하게 됐다.
LG 관계자는 4일 "이형종 선수가 왼쪽 손등 5번째 중수골 골절로 판정이 됐다"며 "치료 기간 4,5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종은 지난 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형종은 팀이 0-2로 뒤진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나서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의 3구를 왼쪽 손등에 맞아 홍창기와 교체됐다. 이어 병원으로 이동해 X-RAY 검진을 받았고 골절 의심 판정이 내려졌다.
이형종은 이후 4일 정밀검사를 진행해 부상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했고 왼쪽 손등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에 LG와 이형종 모두 큰 악재를 겪게 됐다.
한편 이형종은 2019시즌 타율 0.286 13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LG 외야진에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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