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빅게임 플레이어' 박지성, 英 매체 선정 맨유 역대 외인 베스트11
작성 : 2020년 05월 04일(월) 14:53

박지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외국인 선수 베스트 11에 뽑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각) 맨유의 역대 외국인 선수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박지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명문팀 PSV 아인트호벤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2005-06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명문팀 맨유에 입단했다. 박지성은 팁 합류 후 넓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 능력, 큰 경기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년 간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28골 29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맨유의 전성기를 견인했다.

박지성은 특히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의 플레이메이커 피를로를 밀착 마크하며 자신의 전술적 가치를 나타낸 바 있다.

매체는 "박지성은 맨유의 언성히어로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올드트래포드에 울려 퍼지고 있다"면서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세계의 폐를 지녔다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스, 웨인 루니의 활약으로 박지성의 활약상이 잊히기 쉽지만 큰 경기에 강한 선수였고 퍼거슨 감독이 늘 고려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맨유의 외국인 선수 베스트11은 에릭 칸토나, 루드 판 니스텔루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쓰리 톱을 구성했고 호날두, 로이 킨, 박지성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하파엘, 네마냐 비디치, 야프 스탐, 파트리스 에브라가 4백을 이뤘고 수문장은 피터 슈마이켈이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