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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였던 호날두, 전용기 도착해 이탈리아로 출발
작성 : 2020년 05월 04일(월) 09:4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발이 묶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탈리아로 복귀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각) "유벤투스의 스타 호날두는 마침내 그의 전용기가 마데이라에 착륙했기 때문에 결국 토리노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도 리그를 전면 중단시켰다. 그러자 호날두는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 이동해 자신의 별장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5월4일부터 개인 훈련, 18일부터 단체 훈련을 허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외국에 체류 중인 선수들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이에 호날두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에 도착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고 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자가용 비행기가 스페인의 여행 제한 조치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호날두의 발이 묶여버렸다.

그러나 3일 밤 스페인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호날두의 전용기가 마데이라로 이동이 가능했다. 결국 호날두는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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