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 팬들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각)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주제로 실시했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손흥민이 팀 내 '주포'이자 경쟁자인 해리 케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대체할 수 없는 선수다. 케인보다 부상을 덜 당한 손흥민이 (케인을) 앞설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750분 동안 9골7도움을 기록했다.

2위는 케인이 차지했다.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부상으로 순위가 떨어졌다"고 스퍼스웹은 설명했다. 3위는 무사 시소코가, 그 뒤는 오바니 로 셀소, 자펫 탕강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탕귀 은돔벨레 순이었다. 트로이 패럿, 알피 화이트맨, 잭 클라크 같은 어린 선수들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의 절친' 알리는 8위를 기록,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클래스가 발휘된다"고 스퍼스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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