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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은메달 출신'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
작성 : 2020년 05월 03일(일) 10:24

왕기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 출신 왕기춘(32) 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기춘 씨는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왕기춘 씨 사건은 지난 3월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대구경찰청이 사건을 수사해 왔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씨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BJ로도 활동한 바 있는 왕기춘 씨는 지난 2016년에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왕기춘 간지 유도관'을 열었다.

왕기춘 씨의 이름을 내세운 유도관은 전국에 6개관으로 늘어났으나, 이번 사건으로 일부 유도관은 이름을 바꾸거나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왕기춘 씨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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