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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시즌 재개 시 잔여 경기 중립 구장서 치른다…최대 10개 구장
작성 : 2020년 05월 02일(토) 20:4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재개될 경우 남은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각) "PL 구단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중립 지역에서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데 입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PL 사무국은 각 구단 대표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잔여 경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기 중단 없이 남은 경기들을 소화하기로 공통 의견을 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스톱됐던 PL이 재개를 앞두고 있다. PL은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PL 재개 시 8-10개 경기장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매체는 "남은 92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 위해 선수들과 스태프 등 최대 4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더라도 문제점은 있다.

BBC는 "브라이튼의 경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사무국의 방법에 의하면 브라이튼은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면서 "만일 브라이튼이 1점 차로 강등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라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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