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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투수코치 "류현진,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리더" 극찬
작성 : 2020년 05월 02일(토) 16:56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류현진을 언급했다.

워커 코치는 2일(한국시각)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과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프로로서 뛰어난 직업윤리 의식을 갖췄고,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리더"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을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봤는데, 몸 상태가 좋았다. 그는 루틴을 통해 계획적으로 훈련에 임했고, 그를 지켜보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930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토론토의 1선발을 예약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현재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워커 코치는 "곧 시즌이 시작돼 류현진이 우리가 원했던 투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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