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계 최초로 올 시즌을 개막한 대만프로야구(CPBL)이 관중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일 "CPBL이 관중 입장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오는 5일 회의를 통해 관중 입장 허용 시기와 입장 가능 관객 수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PBL은 지난달 12일 프로야구 최초로 무관중 개막했다. 개막 이후 큰 문제 없이 정규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대만은 최근 6일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관중 입장 역시 가장 먼저 재개할 모양새다.
CPBL은 2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해 선수와 관계자 등 총 500명 이하의 인원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단계적으로 입장 가능한 인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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