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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NBA, 2020-2021시즌 개막 12월 연기 검토"
작성 : 2020년 05월 02일(토) 13:5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2020-2021시즌 개막을 오는 12월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각) "NBA 이사회와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올 시즌 재개 및 종료 시기와 무관하게 차기 시즌 개막을 미루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A는 매년 10월 하순에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잠정 중단됐다. 각 팀당 15-1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시즌 재개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번 달로 예정된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와 드래프트 콤바인 행사 역시 연기가 확정됐다. 다만 6월로 예정된 신인 드래프트는 아직 미뤄지지 않았으나 열리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매체는 "NBA가 다음 시즌 개막을 12월로 연기하려는 이유는 더 많은 팬들을 경기장에 불러모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NBA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은 ESPN과 인터뷰에서 "12월에 시즌을 시작하더라도 무관중으로 해야 할 것"이라며 "아마 2021년 3월은 돼야 예전 수준으로 관중을 입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만일 2019-2020시즌이 재개돼 9월 또는 10월에 끝날 경우 2020-2021시즌 개막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2020-2021시즌 개막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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