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스톱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7월 재개하면 출전 선수는 대회 때마다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골프닷컴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대회에 출전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 계획은 현재 만들고 있다"면서 "선수를 포함한 캐디, 직원, 봉사자,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LPGA 투어보다 한 달 일찍 투어를 재개하는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이라며 "갤러리 입장과 프로암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매 대회 45일 전에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는 지난 2월 중순 호주여자오픈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7월 중순 다우 크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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