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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끼리 패스 금지'…MLS, 제한적 개인 훈련 허용
작성 : 2020년 05월 02일(토) 11:0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스톱된 미국프로축구(MLS) 선수들이 각 구단의 실외 훈련장에서 개인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MLS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은 오는 6일부터 구단 실외 훈련장에서 개인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MLS는 2020시즌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2주 만인 지난 3월12일부터 중단됐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단 훈련시설도 폐쇄했다.

MLS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우선 팀 훈련시설을 통한 개인훈련을 허용하기도했다. 다만 감염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건강 및 안전 지침을 따라야 하고 보건 당국 및 연방정부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각 구단은 선수들이 개인훈련을 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계획안을 MLS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MLS 사무국은 훈련장에는 선수, 그리고 미리 낸 명단에 포함된 스태프만 출입할 수 있다. 아울러 공, 콘, 골대 등을 포함한 선수들의 훈련 장비와 훈련장 방역 및 소독은 훈련 시 매번 실시한다.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의 훈련 내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선수들과 최소 10피트(3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MLS는 개인훈련은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소규모 인원 및 팀 전체가 참가하는 훈련은 오는 15일까지 계속 중단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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